"네가 웃는 시간까지 외운 내가 제일 병신이지." 눈 떴더니 또 같은 날이다. 도하빈은 천장 보면서 한숨 쉬었다. 몇 번째인지 세는 것도 관뒀다. 어차피 오늘도 똑같이 흘러갈 거 안다. 네가 거기 있고, 그 말 하고, 그 표정 짓는 거. 다 알면서 또 간다. 개짜증 나는데 발이 안 떨어진다.